2017년 6월 21일 수요일

(스크랩) 열도를 지칭하는 한자 왜倭가 바뀐 이유.

열도를 지칭하는 한자가 바뀐 이유

委 (위)→ 倭(왜) → 和 (화)

이 한자의 뜻은 다 다르지만 공통점은 일본어로는 모두 와(わ) 로 발음이 같다는 것이다.

이렇게 바뀌게 된 연유는 다음과 같다.

일본이 자랑으로 여기는 화和(화할 화)

일식을 일본에선 ’화식(和)’이라고 하고

자기네 나라의 전통을 지칭할 땐 언제나 ’和’를 붙이곤 한다.

’화’의 의미는 참으로 좋다.

평화, 조화, 온화..

’화’가 붙는 단어는 다 좋은 뜻이다.

그런데 자기네 것을 지칭할 때 ’화’라는 문자를 즐겨 붙이게 된 것은 메이지 유신 이후 란 것이다.

원래 일본은 ’委(わ)위’라고 불리던 시대가 있었다.

古事記고서기 와 日本書紀일본서기 이전에는 '委위' 라고 불리던 시대가 있었다고 한다.

중국 후한 광무제로부터 받았다고 하는 금으로된 도장에는 ’漢委奴国王한위노국왕’ 이라 써 있다.

위조설도 있으나 그렇게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委’위 라는 한자는 일본 발음으로는 ’와’라고 읽는데 뜻이 안좋다 ’위축되다’에서와 같이 ’원래보다 줄어들어 제 기능을 못한다’라는 뜻이 되어 그 앞에다 사람 ’인(人)’을 붙여서 ’倭왜’이라고 했다. 두 글자는 일본 발음으로는 ’와’라고 불리므로 똑같다.

그러나 인간으로 말하면 줄어들었으니 체구가 작아서 제 구실을 못한다라는 의미가 되므로 여전히 안좋다. 거기다가 倭왜 라는 글자에는 ’순종한다’란 의미 외에 ’못생겼다’라는 뜻도 있으므로 더더욱 안좋다.

자기네가 스스로 그렇게 지칭하는 것은 너무 불쾌하고 가혹한거라 그 글자와 발음이 ’와’로 똑같고 의미도 좋은 ’和’로 바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일반화된다.



당시의 대륙이나 반도 사람에 비해서 얼마나 작고 못생겼으면 ’倭’나 ’委’ 로 불리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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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이야기가 아님. 일본사람이 쓴 일본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지금 기억을 더듬어가며 써 보았다

다른 항목에서는 거의 극우 수준인데 이 부분에선 꽤 설득력있고 공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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