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1일 화요일

일본의 한국분석으로 보는 재미있는 일본인의 정신세계

https://youtu.be/U4K_Ck4Fttk 한국의 경부고속도로 버스 사고를 보는 일본 방송

위의 유투브 영상 움짤 요약.






<코멘터리의 발언>
한국의 의식개혁 도중 단계다.
급격한 경제 성장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아직 후진국 풍토가 남아있다.

라고 한다.


↓이쯤에서 의식 개혁이 완료되고, 경제 성장의 부작용이 없으며, 선진국 사회 풍토(?)가 남아있는 일본의 사례를 알아보자.


<2012년>
http://v.media.daum.net/v/20120430073605803 日 졸음운전으로 관광버스의 처참한 사고.

<앵커>일본에서 관광버스 사고로 일곱 명이 숨지고 서른 아홉명이 다쳤습니다. 버스기사가 졸음 운전을 했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기자>도로 옆 철제 방음벽을 들이받은 관광버스가 거의 둘로 나뉜 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사고가 발생한 것은 어제(29일) 새벽 4시 40분, 군마현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승객 등 46명을 태우고 도쿄 디즈니랜드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도로 옆 방음벽을 들이받았습니다.이 사고로 승객 7명이 숨지고, 3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요미히데/버스 회사 사장 : 7명이 숨졌습니다. 큰 책임감을 느끼며 정말로 죄송합니다.] 사고를 낸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말했습니다.이 버스는 사고 전날, 밤 10시쯤 가나자와를 출발해 지바현에 있는 도쿄 디즈니랜드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일본 언론들은 불경기로 관광버스 여행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무리하게 일정을 잡는 것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선진국 풍토가 남아있는 일본에서 버스의 졸음운전 사고가 일어났다. 하지만 위 영상의 여성 코멘터리의 말을 들어보면, 일본도 위험을 「최근 들어서야 인식」 이라고 발언하니 2012년 사고 따위는 봐주어야 한다. (물론 일본의 선진국 사회 풍토의 기산점을 세계는 모르지만 그냥 넘어가주자.) 남자 코멘터리는 「한국은 의식 개혁 도중」이란 표현으로 일본은 이미 의식 개혁이 끝났음을 의미는 늬앙스 발언을 한다.

그럼 2016년을 알아보자.


<2016년> 가루이자와 버스 사고 (15명 사망)

현지 분석, 보도 기사 : 
http://toyokeizai.net/articles/-/101779
http://www.nhk.or.jp/gendai/articles/3754/1.html

<조사 결과 밝혀진 것들>
- 법으로 정한 운임가 27만엔을 밑도는 19만엔에 여행사와 계약한 위법행위

- 사고를 낸 운전자는 소형 버스 운전 경험밖에 없었으나 2회 교육을 받은 것만으로 대형 버스 기사로 고용되어 사고 버스(대형)를 운전함.

- 사고 당일에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점호를 실시하지 않고 버스가 출발.

↓한국 방송에서 일본인이 소개

일본의 젊은 학생들이 당한 선진국 사회 풍통의 영광스런 죽음. 
한국은 희생당한 일본의 젊은 학생들을 애도합니다.

↓에어(?)지진으로 다리가 무너지는 선진국 사회 풍토의 사고.




기타 일본의 「선진국 사회 풍토 사고」
군마, 나가노 버스 추락사고.
버스에 승용차가 날아와 박아버린 사고.
전철이 노면을 이탈해 민가를 덥친 사고.
경비행기가 민가로 추락한 사고.
오타쿠의 항공기 탈취 시도.


한국영화 「터널」을 본 일본인들의 의견.

한국이라면 있을법한 설정이다. 
피해자가 한 사람이라고 수색을 중단하는 일은
일본에 없다.


이 에피소드는 일본에서는 생각할 수 없다.
일본에서 태어나 <요카타>구나 생각했다.


참고로 '요카타'는 좋았다라는 뜻으로 「일본인으로 태어나 좋았다」라는 일본인이 자주 쓰는 민족구호이다. 


위의 포스터를 주로 이용하는데, 참고로 저 모델은 중국인이다. 우리로써 의미를 알 수 없지만, 일본에서는 글귀와는 달리 중국 모델을 써도 자신들의 민족구호와의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는 거 같다.


어쨌든, 선진국 사회 풍토의 터널 사고.

 1996 터널 암반 붕괴사고
20명 전원이 압사.
91년과 94년에 이미 소규모 붕괴가 일어났지만 무시.
안전 대책 소홀 혐의로 홋가이도 개발국의 전 임원 2명을 입건.
하지만 불기소 처분.

그로부터 16년 후인 2012년.


도쿄와 서부를 잇는 주요도로 내부 천정 붕괴로 3명 사망 7명 실종
원인은, 천장판을 고정하는 금속제 기둥에 이상이 생긴 탓으로 보도
즉, 부실공사.


소설이 원작인 터널은 사실 선진국 사회 풍토를 가진 일본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국에서의 영화가 일본에선 현실이 되어버리는(...)


-재미로 보는 일본인의 정신세계

심리학에선 이런 행위를 투사 심리라고 한다. 투사(投射, Projection)란, 불쾌하고 받아들이거나 감당할 수 없거나 힘든 충동의 원인을 (자신 내부에 있다는 것을 알더라도) 마치 외부에 있는 양 인식하고 반응하는 것, 다른 사람들도 나의 태도나 감정 등과 똑같은 것을 가졌다고 단정하려 드는 경향을 나타내는 것.

이 현상은 흔히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것이며, 자신이 납득하기 어려운 사고, 감정이나 만족할 수 없는 욕구를 갖고 있는 경우, 이를 타인에게 돌려버리는 것과 같은 무의식적 마음의 움직임으로 방어기제 중 하나. 동일시의 한 형이다.

맥아더의 「일본인의 정신연령이 12살이며, 죄의식이 없다」고 한 발언은 이미 일본사회에서도 충분히 알려져 있는 사실. 

일본인은 유아적, 성숙하지 못한 자아로 인해 자기안의 병폐나 치부를 스스로 맞서지 못하고, 자신들의 모든 치부를 어린아이처럼 상대에게 전가시키고 비난하는 것으로 자신의 수치심을 덜어내려는 심리를 가졌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일본에서 의식있는 전문가들도 동시에 비판하고 있다.

http://gendai.ismedia.jp/articles/-/52132?page=2

위 링크의 글 제목 :
"일본인은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지 않는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다 - 무책임한 체질에 관련된 이런 저런 이야기

작성일, 작성자 : 
2017. 07. 01 石井 妙子(이시이 타에코)

내용 발췌 :

쓸데없이 많은 자화자찬 프로그램

지금까지도 수많은 일본인론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타국을 폄하해 일본을 칭찬하는 류의 책이 인기인 것 같고, 대단한 베스트셀러가 되고있다. TV에서도 "세계에서 존경받는 일본"이라는 류의 프로그램이, 자주 눈에 띄는 등.

언제부터 이렇게 뻔뻔스럽게 자화자찬하는 나라가 된 것일까, 생각하는 한편, 돌이켜보면 전쟁 전에도, "일본, 좋은 나라, 거룩한 나라, 세계에 하나 뿐인 신의 나라"등이라고 했던 역사를 생각나게한다. 역시 이것이, 이 나라에 공통적으로 흐르고 있는 심성인 것일까.

아마 토시마로(阿満利麿)의 "일본 정신사 --- 자연종교의 역습"은, "일본인은 과연 누구인가"라는 거대한 질문에 정면으로 달려든 작품이다.

첫 문장부터, 우선 끌려들어갔다.

"1945년 8월의 패전을 맞이해, 당시의 지식인들은, 앞으로의 일본은 어떻게 존재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다양하게 논의했다. 그 공통점은, 일본인이 자발적으로 사물을 생각하기 싫어하는 국민이며, 부화뇌동하기 쉬운 경향이 있다는 것, 무슨 일이라도 엘리트에 맡기고, 그 뒤를 따라가는 주체성이 없는 국민이다,라는 인식이었다"

따라서, 주체성을 기르기위한 교육을 해서, 자주독립의 정신을 길러나가게 하지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당시의 일본인의 반성에 근거한 결론이었을 것이라고 저자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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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성 마저 스스로 갖추지 못하고 교육으로 가르쳐야 하는 선진국 사회 풍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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